지난 3월 ‘비락식혜 아이스 파우치’ 출시 이어 ‘비락식혜 컵’ 출시
1993년 전통음료인 식혜를 음료 제품으로 개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비락식혜’가 출시 20주년을 맞아 젊은 브랜드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팔도는 지난 3월 출시한 ‘비락식혜 아이스 파우치’ 제품에 이어 8일 ‘비락식혜 컵’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비락식혜 컵’(250ml, 편의점 기준 1600원)은 젊은 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기존의 ‘비락식혜’가 구현했던 전통 식혜 본연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100% 국산 쌀을 사용한 밥알을 잘게 갈아 넣어 빨대를 이용해서 마시기 편리한 제품이다.
또 최상의 품질로 제공하기 위해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하여 냉장유통으로 배송되어 신선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온 순간 살균처리를 한 후 무균 상태에서 내용물을 담는 아셉시스(Asepsis) 방식으로 생산해 식혜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보존한 제품이다.
팔도는 정체되어 있는 전통음료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아이스 컵에 담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파우치 형태의 제품인 ‘비락식혜 아이스 파우치’와 ‘비락식혜 컵’을 통해 젊은 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채은홍 팔도 전통음료 마케팅 담당자는 “‘비락식혜 컵’은 전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 세대들과 한국적 정서를 소통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비락식혜 컵’의 출시로 전통음료의 소비 연령층을 젊은 세대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락식혜’는 450억원 규모의 전통음료 시장에서 약 70%의 매출을 점유하고 있는 전통음료의 리딩 브랜드다.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150억원이 판매되었다. ‘비락식혜’는 출시이후 지금까지 4억 리터가 판매되었으며, 모두 17억 개(238ml 캔 기준)가 팔린 셈이다. 사용된 쌀만 해도 1만t(80kg 쌀 한
가마니 기준 12만5000포대)이 넘는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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