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에 따른 이번 위메이드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62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 순이익 89억원이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93%와 70% 수직 상승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한발 앞선 투자와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로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게임 부분 매출은 439억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20% 상승해 비중확대를 통한 성장을 주도했다.
일본 ‘라인’을 통한 ‘윈드러너’는 꾸준한 상승세로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신작으로 출시한 모바일게임들도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매출의 밑거름인 ‘미르의 전설’의 안정적 흐름이 더해져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데도 성공했다.
여기에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는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2분기 중국 ‘360’사와 ‘윈드러너’ 파트너쉽 체결 및 모바일게임 ‘달을삼킨늑대’의 ‘텐센트’와 계약을 진행했다.
이번 중국 대륙 공략을 시작으로 위메이드는 글로벌 거점 확대를 계속해나가며 본사의 개발력을 집약한 완성도 높은 신작들로 국내외 게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7월말 출시 직후부터 상승 지표를 보이고 있는 ‘아틀란스토리’를 시작으로 하반기 기대작 ‘달을삼킨늑대’, ‘히어로스리그’, ‘천랑’ 등 게임성 짙은 자체 개발 모바일 신작들과 온라인게임 ‘이카루스’가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신작 게임들은 위메이드의 중장기적인 수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시장에서는 ‘페이스북’을 통한 북미 시장 공략을 시작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위메이드는 대작 온라인게임 ‘천룡기’와 ‘로스트사가’로 세계 최대 온라인게임 시장인 중국 시장을 확대하고 일본 ‘라인’을 통한 후속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일본 법인의 모바일게임 직접 서비스 등의 해외 진출 경로 확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더욱 가시화할 전망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2013년을 기점으로 위메이드는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아우르며 두터운 성장세를 계속해오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국내외 게임 시장 공략으로 성장을 이어나가며, 시장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csdi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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