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제26회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 예선과 본선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988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26회를 맞는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는 현대차와 환경보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와 환경부 산하 15개 환경 관련 기관들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어린이 그림대회다.
특히 본선 진출자 숫자를 지난해 1000명에서 올해 1만명으로 대폭 늘려 대한민국 역대 최대 규모의 어린이 그림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선은 ▲유치부(만 4세 이상 미취학 아동)와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등 개인전 부문과 ▲초등부 단체전 2개 부문으로 나뉘어 8월 19일부터 9월 11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개인전 예선 참가 방법은 현대차 어린이 환경사랑 캠페인 사이트인 ‘해피웨이 드라이브(www.happyway-drive.com)’에서 참가신청을 한 뒤 접수증을 출력해 출품작과 동봉해서 현대차 판매점으로 방문접수하거나 푸른나라 그림대회 사무국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초등부 단체전은 초등학생에 한해 1팀(지도교사 1명+학생 9명 등 10인)을 구성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미래의 자동차를 만드는 대회로 ‘해피웨이 드라이브’ 사이트에서 참가신청한 뒤 신청서와 작품을 동봉해 푸른나라 그림대회 사무국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예선 결과는 오는 10월 1일 ‘해피웨이 드라이브’ 사이트와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되며 심사를 통과한 총 1만명의 어린이들은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받게 된다.
본선은 오는 10월 13일 서울 마포구 난지천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는 환경부 장관상(3명), 현대차 사장상(11명), 환경보전협회 회장상(22명), 후원기관장상(39명), 단체상(5개팀) 등의 시상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과 단체팀 수상자 100명에게 해외문화탐방의 기회도 부여한다. 해외문화탐방 시 수상자들은 중국 베이징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푸른나라를 염원하며 ‘푸른나라 벽화그리기’ 환경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본선 당일 행사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미술 체험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체험 프로그램’ 행사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환경교육이동교구상자 체험 ▲재활용 종이 만들기 ▲나무곤충·목걸이 만들기 ▲찾아가는 녹색체험관 등으로 꾸며진다.
‘미술체험 프로그램’은 ▲판화 찍기 ▲미술 재능검사 ▲앞치마 만들기 ▲우유팩 캘린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가족사랑 레크리에이션 ▲가족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그림대회는 어린이만을 위한 행사를 넘어 국민 모두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하며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 관련 세부 내용은 현대차 해피웨이 드라이브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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