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차관은 11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추석 성수품·개인서비스 가격 흐름이 현재까지는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안정세가 추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물가 동향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추석물가 안정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 차관은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성수품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1.5배 확대하고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을 개설, 시중보다 10∼30%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또 “추석연휴 직전일인 17일까지 성수품·개인서비스 등 31개 품목에 대한 물가조사를 매일 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개인서비스의 편승·부당 인상이 없도록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추석기간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추 차관은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 물품을 살 경우 대형 유통업체보다 약 7만5000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소비자가 저렴하고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정부가 비축한 냉동명태 등 수산물 228t을 전국 28개 전통시장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전국 436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 허용, 휴대전화를 이용한 장보기 서비스 도입 등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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