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물량지수 전년比 8.0%↑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 9.1% 각각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더 크게 내린 영향으로 받았고,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의 개선과 수출물량 증가에 기인한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은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소득교역조건지수를 동시에 고려하면 수출입상품의 가격변동 뿐만 아니라 수출물량변동까지 반영할 수 있어 교역조건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수출물량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0% 올랐다. 이는 제1차 금속제품, 석탄·석유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통신·영상·음향기기, 수송장비 등이 증가한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수출금액지수도 같은 기간 6.1% 상승했고, 수입물량지수 및 수입금액지수 역시 3.7%, 0.9% 각각 상승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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