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 중국 및 유럽의 경기 회복 신호, 8.28 전·월세 대책 등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양적완화 유지가 결정됨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됐다”고 평했다.
또한 “최근 정부가 향후 정책기조를 경기활성화에 두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연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엔저 지속 등 대외위협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경기회복 여부에 대해 신중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금사정(100.0), 재고(104.7), 채산성(99.3)을 제외한 내수(106.5), 수출(102.5), 투자(101.3), 고용(101.1)이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하고 다른 수치들은 100 이상이 긍정적 의미다.
기업경기실사지수 9월 실적치는 93.0을 기록해 6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5.3), 수출(96.1), 투자(98.4), 자금사정(97.0), 재고(106.8), 채산성(92.8)은 부진했고 고용(100.2)은 호전됐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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