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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그랑프리, ‘베텔’ 포디엄 단골...시즌 챔피언 가까워(종합)

[NW F1]코리아 그랑프리, ‘베텔’ 포디엄 단골...시즌 챔피언 가까워(종합)

등록 2013.10.06 18:44

수정 2013.10.07 01:07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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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의 베텔이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3연속 챔피언을 차지하는 기록과 함께 시즌 챔피언 경쟁에서 알론소와 차이를 벌여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3연속 포디엄에 오른 세바스찬 베텔. 사진=F1 조직위 제공코리아 그랑프리에서 3연속 포디엄에 오른 세바스찬 베텔. 사진=F1 조직위 제공


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 진행된 결승전에서 베텔은 5.615㎞의 영암서킷 55바퀴(총길이 308.63㎞)를 1시간43분13초701의 기록으로 22명 드라이버 중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번 레이스에서 가장 큰 변수는 두 차례 ‘세이프티 카’ 투입과 맥라렌의 페레즈 타이어다. 베텔은 스타트 후 계속 선두를 유지하며 싱거운 레이스 결과를 예측했다. 하지만 31랩에서 세르지오 페레즈(맥라렌)의 오른쪽 앞바퀴 타이어가 터지면서 머신의 차체가 부서지면서 서킷에 떨어져 세이프티 카가 투입됐다.

세이프티 카 투입은 레이스에 많은 변수를 가져왔다. 사진=F1 조직위 제공세이프티 카 투입은 레이스에 많은 변수를 가져왔다. 사진=F1 조직위 제공


37번째 바퀴에 앞서 세이프티 카 상황가 피트로 들어갔다. 이후 올 시즌 후 F1을 떠나는 마크 웨버(레드불)에게 불운이 찾아왔다. 포스 인디아 머신과 웨버의 머신과 충돌한 것이다. 이후 웨버의 머신은 화염에 쌓여 다시 세이프티 카가 투입됐다.

이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베텔에게 2위로 올라온 키미 라이코넨(로터스)과 같은 팀 로망 그로장이 베텔을 추격했지만 역 부족이었다. 이로써 베텔은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3연속 챔피언을 차지했으며 코리아 그랑프리 챔피언 포인트 25점을 획득해 시즌 랭킹 포인트 272점으로 시즌 챔피언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로터스 F1 팀. 사진=F1 조직위 제공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로터스 F1 팀. 사진=F1 조직위 제공


베텔의 추격에 실패한 키미 라이코넨(로터스)은 2위로 1시간43분17초925을 기록했으며 3위는 로망 그로장(로터스)이 차지했다.

한편 베텔과 시즌 챔피언 경쟁자로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포인트를 줄이려 했던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6위에 올라 포인트는 77점 차이로 벌어졌다.

2013 코리아 그랑프리 포디엄 주역들. 사진=F1 조직위 제공2013 코리아 그랑프리 포디엄 주역들. 사진=F1 조직위 제공


다음 F1 그랑프리는 일본 그랑프리로써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된다.

영암(전남)=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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