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음악포털 벅스를 운영 중인 네오위즈인터넷과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신개념 모바일 음악서비스 ‘카카오뮤직’이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모바일 음악시장에 새로운 지표가 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뮤직’은 공개 당일인 25일과 이튿날인 26일, 각각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무료 어플리케이션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현재까지 양 차트에서 인기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카카오톡의 방대한 친구관계를 기반으로 선보인 카카오뮤직은 자신이 만든 뮤직룸을 통해 친구와 음악을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구들과 한층 다양한 소통을 지원하는 카카오스토리 연계 서비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는 동시에 친구의 음악 취향도 확인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음악을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카카오뮤직의 인기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음악차트에는 최신곡과 인기 아이돌의 음악 외에도 ‘10월의 어느 멋진날에(김동규)’, ‘인연(이선희)’, ‘비와 당신(럼블 피쉬)’ 등 최근 순위차트 상위권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가수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기존 음악서비스와는 또 다른 소셜 음악서비스만의 색다른 인기차트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뮤직은 나만의 뮤직룸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점, 친구와 함께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짧은 시간 내에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추억과 이야기가 담긴 음악이 친구관계에서 새롭게 발견되면서 기존의 명곡들이 재조명받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존 음악서비스와는 다른 카카오만의 스타일로 모바일 음악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는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친구들과 카카오뮤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구추천 이벤트를 진행하고 초대한 친구의 인원에 따라 매일 추첨을 통해 최신 소니 헤드폰, 1곡, 3곡, 5곡의 음악을 구매할 수 있는 무료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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