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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PB 우유’ 일제히 인상

대형마트, ‘PB 우유’ 일제히 인상

등록 2013.10.22 10:49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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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이 자체브랜드(PB) 우유제품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최근 PB 우유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마트는 지난 10일부터 9개 우유제품의 가격을 8.3%∼10.9% 올렸다. ‘이마트 1등급 우유 1ℓ’ 제품은 1700원에서 1870원으로 10%, ‘이마트 1A등급 우유 1ℓ’ 제품은 1880원에서 2060원으로 9.6% 올랐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 17일부터 11개 우유 제품 가격을 7.2~14.9% 인상했다. ‘홈플러스 좋은상품 1A우유 1ℓ’의 가격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홈플러스 좋은상품 1A우유 1.8 ℓ’ 가격은 3280원에서 3650원으로 370원(11.2%) 올랐다.

롯데마트도 지난 18일부터 흰우유와 가공우유, 요쿠르트 등 총 31개 품목의 가격을 6.9~10% 인상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원유가 인상분을 반영하되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제품가격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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