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시적 번호이동을 선택한 01X 번호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개발한 ‘자동 번호변경 시스템(OTA)’의 성능 검증 시연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연 성공으로 3G와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01X 번호 이용자들은 대리점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하지 않고도 자신의 010 번호로 자동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이통사들은 이번에 개발한 OTA를 약관에 따라 오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단계적으로 적용, 번호를 변경할 계획이다.
자동 번호변경에 앞서 이통사들은 개별 문자알림과 신문광고 등을 통해 전환 일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알리고 번호변경 이후에도 바뀐 번호 안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OTA 적용이 어려운 구형단말을 가지고 있거나 OTA 적용 기간 중 해외로밍 또는 일시정지 등의 계획을 가진 이용자는 반드시 미리 이통사 대리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번호변경을 처리해야 한다.
12월 31일까지 010으로 번호변경을 처리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1일 0시 이후에 발신기능이 정지된다.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란 3G·LTE 서비스에 대해서는 010 번호만을 사용해야 하나 01X번호를 이용하는 2G 이용자가 10~12월에 010번호로 전환하는 것에 동의한다면 01X번호 그대로 3G·L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수혜적 제도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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