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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김주하 부사장 신임 농협은행장 내정

농협금융지주 김주하 부사장 신임 농협은행장 내정

등록 2013.12.12 15:54

수정 2013.12.12 17:01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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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농협금융지주 제공사진= 농협금융지주 제공

신임 NH농협은행장에 김주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12일 “자회사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농협은행장에 임종룡 지주회장이 추언한 김주하 농협지주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이사회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2명과 금융지주회장이 추천한 집행간부 2명, 중앙회장이 추천한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허과현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김주하 신임 내정자는 1955년생으로 대창고와 숭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농협에 입사했다. 이후 여신제도팀장, 남대문기업금융 지점장, 부천시지부장, 심사부장, 금융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농협금융지주는 “김 부사장은 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금융지주 출범과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며 “직원들로부터도 온화한 인품으로 소통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강한 추진력과 개혁의지를 가지고 있어 농협은행을 이끌어 갈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 내정자는 “새롭게 선임되는 경영진과 함께 건전성, 수익성 제고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농협지주가 지향하는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하겠다”며 “내년에는 튼튼하고 신뢰받고 경쟁력 있는 농협금융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신충식 농협은행장이 내년 3월1일까지 3개월여 임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 새 은행장 선임을 서두른 것은 내년 경영전략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종룡 농협지주 회장은 “신임 은행장을 인선하면서 연말, 연초 인사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내년 농협은행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새로운 진용을 연내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농협지주는 신임 농협은행장 주도로 간부 선임을 최대한 앞당겨 연말까지 부행장과 영업본부장, 부서장 인사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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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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