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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이어 지하철노조도 파업 돌입

철도노조 이어 지하철노조도 파업 돌입

등록 2013.12.17 18:25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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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9시부터···퇴직금 보상·정년 60세 회복 등 요구

지하철 파업으로 영향을 받게될 서울메트로 1~4호선. 사진=뉴스웨이DB지하철 파업으로 영향을 받게될 서울메트로 1~4호선. 사진=뉴스웨이DB


철도노조에 이어 지하철노조도 파업에 동참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제2노조인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는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하철노조는 이날 오전 결의대회를 갖고 필수유지인원을 제외한 현장간부들이 선도파업을 시작한다.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지하철노조는 앞서 18일 파업 돌입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 2004년 이후 9년 만에 파업에 들어가는 두 노조는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과 정년 60세 회복, 승진적체 해소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파업 7일째까지 필수유지업무와 대체인력 근무자를 투입해 열차를 정상운행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파업이 8일째로 접어들 경우 운행률을 평상시 대비 90% 수준으로 조정하고 시내버스도 1시간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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