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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철도노조 지도부 13명 전원 영장

경찰 철도노조 지도부 13명 전원 영장

등록 2014.01.16 09:47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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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6일 철도노조 부산본부장 이 씨(42) 등 지방 경찰서에서 조사받는 노조 지역본부장 4명에 대해 이날 오전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전 동부서와 경북 영주서, 부산 동부서, 전남 순천서 등 4개 경찰서에서 각 지역본부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14일 자진 출석한 철도노조 핵심 간부 13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된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명환 위원장 등 9명의 핵심 지도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김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대변인, 엄길용 서울지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파업 이후 35명의 노조 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 중 1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모두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되거나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나 현재 구속된 간부는 한 명도 없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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