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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지난해 LCC업계 중국 노선 최다 운항 기록

이스타항공, 지난해 LCC업계 중국 노선 최다 운항 기록

등록 2014.01.21 17:47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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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지난해 중국 노선을 운영한 저가 항공사 중에서 가장 많은 편수의 비행기를 띄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스타항공 제공이스타항공이 지난해 중국 노선을 운영한 저가 항공사 중에서 가장 많은 편수의 비행기를 띄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지난해 중국 노선을 운영한 국내 저가 항공사(LCC) 중에서 이스타항공이 가장 많은 운항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항공정보시스템 ‘에어포털’이 발표한 통계자료 확인 결과 지난해 1년간 왕복 1057편(정기편 137편·부정기편 920편)을 운항해 총 34만1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한국과 중국을 오간 LCC 편수 중에서 가장 많은 운항횟수이며 여객 숫자 역시 가장 많다.

지난 2010년 2만1000여명(왕복 77편)의 중국인 승객을 수송했던 이스타항공은 2011년 4만9000여명(왕복 163편), 2012년 21만4000여명(왕복706편) 등 꾸준한 여객 성장세를 기록했고 지난해 총 34만1000여명을 수송해 4년간 62만5000여명의 중국인 승객을 수송했다.

중국 노선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온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0년부터 인천·제주·청주공항을 기점으로 상하이·쿤밍·닝보·난닝·시안 등 중국 전 지역으로 부정기편을 지속적으로 운항해 왔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청주~선양 노선을 취항하고 11월에는 인천~지난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노선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마카오와 하얼빈, 옌지 등지를 오가는 부정기편을 지속 운항 중이며 2월 27일부터 인천~지난 노선을 주 2회(화·금)에서 주 7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방한 외국인 입국자 중 중국인이 39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며 “올해도 중국인 관광객이 더 늘어날 전망인 만큼 지속적 중국 노선 취항 확대를 통한 한-중 관광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첫 비행기를 띄운 이스타항공은 현재 도쿄, 오사카, 대만, 홍콩, 방콕, 씨엠립, 코타키나발루, 선양, 지난 등 9개의 국제선 정기편과 김포·청주·군산~제주 등 3개의 국내선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선 780만명, 국제선 179만명을 수송해 오는 2월 누적탑승객 1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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