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이갑수 부사장 (現 이마트 고객 서비스 본부장)을 이마트 영업 총괄부문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임 이갑수 대표는 오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친 뒤 공식 취임한다.
이 대표는 부산고, 경희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에 입사해 이마트 서부산점장과 마케팅 담당, 가전레포츠 담당을 거쳐 지난 2009년부터 고객 서비스 본부장을 맡아온 이마트에서 가장 대표적인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마트는 현장전문가를 신임 대표로 선임함으로써 고객의 의중을 섬세하게 헤아리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를 적극 반영했다.
또 현장전문가인 이갑수 신임 대표가 선임됨에 따라 앞으로 상품력 강화와 LCO (LOW COST OPERATION)를 바탕으로 점포 경쟁력이 더욱 강화돼 업계 1위 자리가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전임자인 허인철 대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이마트 경영이사회에서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당시 이마트 측은 “사의를 만류했지만 본인의 의사가 워낙 완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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