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LG 이노페스트’를 개최했다. 박석원 LG전자 GSMO(글로벌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 부사장과 중아지역대표 차국환 전무 등 자사 주요관계자와 주요 거래선 및 외신기자 등 총 39개국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CES 2014에서 호평 받은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와 라이프밴드 터치를 비롯해 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 분야의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전력 공급 중단 시 최대 4시간(냉장실 기준) 냉기를 유지하는 ‘에버쿨’ 냉장고와 전통 의상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옷감별 맞춤 세탁이 가능한 6모션 드럼세탁기 등 중동아프리카 시장 특성을 반영한 지역 특화 제품도 주목을 끌었다.
LG전자는 ‘LG 이노페스트’를 LG전자만의 글로벌 시장 공략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With LG, It’s All Possible)’라는 주제로 해당 지역에 특화된 LG전자의 차별화된 제품 기술 및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올해 발표회에는 지난해 생활가전 위주의 진행에 TV·A/V·스마트폰 등까지 제품 범위를 늘려 다양하게 꾸몄다.
차국환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전무는 “LG 이노페스트를 시작으로 ‘고객을 지향하는’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믿을 수 있는 파트너 약속을 지키는 파트너’로 굳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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