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4일 ‘2014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서 “올해 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한 반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같은 기간 1.1% 상승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은이 공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무역지수의 경우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통신·영상·음향기기, 일반기계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올랐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제1차 금속, 석탄·석유제품 등이 줄어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철강1차제품, 석탄·석유제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하지만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이 늘었으나 비철금속괴 및 1차제품, 정밀기기 등 공산품이 줄어 전년 동월 대비 0.7% 떨어졌다.
한은은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이 수입가격보다 더 크게 내려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했다”며 “반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이 늘어 같은 기간 1.1%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