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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생태계 조성 3조8528억원 투입

[경제혁신 3개년 계획]창업 생태계 조성 3조8528억원 투입

등록 2014.02.25 10:45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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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선도적 역할 중소기업 적극 육성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에 3조852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창조경제의 선도적 역할을 할 중소기업 창업 등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총 2조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비중 확대를 위해 2016년까지 정부 연구개발(R&D) 투자액 중 중소기업 R&D 비중을 18%로 높일 계획이다. 이는 당초 목표 시기인 2017년보다 1년 앞당긴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2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창조경제 선도기업 육성을 비롯해 재창업 지원 등 창업·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3조8528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고용인원이 3년 연속 20% 이상 증가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는 가젤형 기업에 마케팅, 자금 등 지원을 위한 1조1100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상장을 목표로 해외투자자의 자금에 매칭해 투자하는 한국형 요즈마펀드도 600억원 조성하기로 했다.

창업자 13만명을 육성하기 위해서 4년간 1조 598억원을 투입하고, 청년 창업·엔젤투자펀드 출자 확대 등에 46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엔젤투자 금액이 1500만원 이하일 경우 3년 동안 소득공제를 100%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기술은행 설립도 추진한다.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창업 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자금 연대보증 면제대상을 확대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할 경우 신·기보 연대보증을 5년간 면제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창업선도대학을 23개에서 2017년까지 40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2818억원이 투입된다. 유망 벤처기업에서 인턴십을 한 후 창업을 유도하는 벤처포코리아(Venture for Korea)에 180억원, 여성벤처펀드에 300억원도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와 민간의 R&D 투자를 작년 국내총생산(GDP)의 4.4%에서 2017년 5%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예산을 올해 17조 7000억원에서 2017년 20조원까지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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