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추종연 주(駐)콜롬비아 대사, 까롤리나 소또 로사다 콜롬비아 재무부 차관, 끌레멘떼 데 바예 보라에스 콜롬비아 국가개발은행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수은 보고타 사무소는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수출입·해외투자 금융 주선 등 한국 기업의 현지 영업을 지원한다.
이와 동시에 사회·경제인프라 개발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중남미 지역사무소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2월 아시아국가로는 최초로 한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로, 향후 두 나라간 경제협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남 수석부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다”며 “수은의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과 노하우를 통해 콜롬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사업, 특히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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