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는 이날 성명을 내고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州) 남부도시 오거스타의 동쪽 10㎞ 해안가에서 이 물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물체는 해변으로 떠밀려 온 것으로 보이며 현재 주 경찰이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당국은 이 물체의 사진을 보며 실종기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 물체가 이달 4일 실종기의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신호를 당국이 감지한 이래 처음 나온 실종기 관련 단서라고 전했다.
그러나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장관 대행은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발견된 의심 물체들이 모두 실종기와 연관이 없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국제수색팀은 그간 위성사진·항공수색 등으로 실종기 잔해 추정 물체를 수차례 포착했으나 현재까지 실제 잔해로 밝혀진 것은 없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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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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