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난타 제작사’ PMC프로덕션과 업무 제휴 나서

아시아나항공과 공연 '난타'의 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이 12일 서울 충정로 난타전용극장에서 상호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송석원 아시아나항공 여객마케팅 상무(왼쪽 다섯 번째)와 송승환 PMC프로덕션 회장(왼쪽 네 번째), 난타 공연 출연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대표적 한류 문화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난타’ 공연 제작진과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오후 서울 충정로 난타전용극장에서 난타 공연 제작사인 PMC프로덕션과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식에는 송석원 아시아나항공 여객마케팅 상무와 송승환 PMC프로덕션 회장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과 PMC프로덕션은 이번에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수요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먼저 난타 전체 공연의 관람객 중 80%가 외국 손님임을 감안해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의 독립국가연합 회원국 등지에서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난타 공연 관람 할인 쿠폰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난타 공연팀의 해외 방문 시 항공과 화물에 대한 운임을 할인하며 PMC프로덕션 측에서는 아시아나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20~30%의 공연 관람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두 회사는 추첨을 통해 PMC프로덕션에서 제작하는 공연에 대한 무료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송석원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이라 할 수 있는 난타 공연의 세계화에 일조하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