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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룸’ 갖춘 중소형 아파트 인기

‘알파룸’ 갖춘 중소형 아파트 인기

등록 2014.05.20 10:01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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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가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간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 약 104만건으로 이 중 약 89만건이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소형은 작고 답답하다는 이미지를 가진 것이 사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소형 아파트에 ‘알파룸’을 추가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니즈를 맞추려 노력 중이다.

‘알파룸’은 거주자 가족 형태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적은 구입가격으로 극대화된 면적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과거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좁고 답답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알파룸을 통한 면적 극대화는 그 한계를 불식시키기 위해 건설사들이 기울인 각고 노력의 결과”고 말했다.

다음은 알파룸을 제공하는 분양 중(예정)인 중소형 단지 소개다.

대우건설은 이달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를 부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62~84㎡ 규모로 총 539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확장형을 선택하면 ‘펜트리 룸’을 제공한다.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역시 827가구 전체가 전용 69~84㎡대로 구성됐다. 전 가구에 파우더룸, 드레스룸, 펜트리까지 적용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족 수 등에 따른 다양한 공간 활용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GS건설이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 공급하는 ‘한강 센트럴자이’는 총 4079가구의 대단지로 전체 97%를 70~84㎡ 면적의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전 가구의 침실 1곳에 붙박이장을 기본 제공하고 84㎡ 가구에는 알파룸 공간을 내고 독립적인 공간 활용을 원할 경우 미서기문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는 서비스 면적을 대폭 늘렸다. 전용 71~72㎡ 221가구의 서비스 면적이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에 달해 사용면적이 더욱 넓다. 전용 84㎡형에는 거실 곳곳에 알파룸을 조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달 분양을 앞둔 현대건설의 ‘용인 서천2차 아이파크’는 전용 75㎡로만 구성된 틈새 상품으로 공급된다. 서비스 면적을 대폭 늘려 실제 거주 공간은 85㎡ 수준이 되도록 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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