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폴 매카트니의 첫 번째 내한공연 취소가 확정 됐다.
현대카드 측은 21일 오후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가 아티스트의 건강 문제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러스성 염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예정되어 있던 일본 공연을 모두 취소한 폴 매카트니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28일 내한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이번 내한공연의 주최 및 주관사와 폴 매카트니 측은 추후 내한공연 일정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폴 매카트니는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기에 더욱 더 미안하다"며 "모든 한국 분들의 사랑과 건강을 걱정해 준 위로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꼭 빠른 시일 내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첫 내한공연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직접 사과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전 세계 비틀즈의 팬들이 폴 매카트니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팬들은 페이스 북에 "Get well soon, Paul!(https://www.facebook.com/groups/paulmccartney2/)"라는 그룹 페이지를 만들어 응원에 나섰다.
폴 매카트니의 건강회복을 바라는 페이스북 사용자 그룹 모임인 이 페이지는 현재 수많은 사진과 글, 그림이 게제된 것은 물론 폴 매카트니를 향한 애정과 회복을 기원하는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편,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 티켓 구매자들은 티켓 구매처를 통해 예매 시 지불한 예매 수수료와 배송 수수료를 포함한 예매 비용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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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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