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오로라항공 승무원들이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을 방문해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안전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사 캐빈서비스훈련팀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오로라항공 캐빈승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안전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캐빈서비스훈련팀은 이번 훈련 과정을 통해 비상 착수와 비상 탈출, 기내 응급처치, 화재 진압 등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 상황 대처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지난 2007년부터 외국 항공사들의 승무원 위탁교육을 실시해 온 아시아나항공은 오로라항공을 비롯해 사할린항공과 몽골항공 등 연 평균 300여명의 외국 항공사 승무원들에게 안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안전훈련은 국제항공수송협회에서 실시하는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 8년간 아시아나항공에서 안전훈련을 받은 외국 항공사 승무원의 숫자는 약 2400여명에 이른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안전 위탁훈련 외에도 전일본공수(ANA)와 터키항공 등 선진 항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교환 승무원 운영 등을 통해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하며 업계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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