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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확정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확정

등록 2014.06.22 15:44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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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이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다.

유네스코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계속한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한국이 신청한 남한산성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건이 처음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이번 남한산성까지 모두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남한산성은 동아시아에서 도시계획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증거로서 군사유산”이라며 “지형을 이용한 축성술과 방어전술의 시대별 층위가 결집된 초대형 포곡신(包谷式) 산성 등이 세계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포곡신이란 계곡을 감싸고 축성된 산성이다.

남한산성이 왕궁 관련 시설을 갖추고 축조와 운용 과정에 사찰과 승려가 동원된 점도 이번 세계유산 등재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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