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25일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59)으로부터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 명목으로 건넨 40억원 중 일부를 김 대표가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대표와 관련한 진정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는 상태"라며 "구체적인 수사상황을 알려줄 수 없지만 아직 김 대표가 피의자 신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은 수천 억원대 불법대출을 지시 및 실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이 횡령한 108억원 중 40억여원을 아들 김종욱의 가수 활동비로 쓴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검찰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김 대표의 계좌를 추적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티아라 소속사 김광수 대표, 가수 김종욱 활동비 유용 혐의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김광수 어떻게 된거지? 김종욱은 누구야?" "김광수 대표, 말 많더니만~김종욱 안됐다" "김광수-김종욱, 잘 해결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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