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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김성일-박태윤 카메오 등장, 연예인 뺨치는 ‘존재감’

‘운널사’ 김성일-박태윤 카메오 등장, 연예인 뺨치는 ‘존재감’

등록 2014.07.03 23:03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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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운명처럼 널사랑해' /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제공사진= MBC '운명처럼 널사랑해' /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제공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김성일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이 깜짝 등장해 연예인 뺨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 이하 운널사) 2회에 김성일과 박태윤이 까메오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운널사’는 대대손손 30대를 넘지 못해 손이 귀한 전주 이씨 9대 독자 ‘이건(장혁 분)’과 허드렛일의 달인이자 존재감無 평범녀 ‘김미영(장나라)’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으로 임신을 경험하며 벌어지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

김성일과 박태윤은 이미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이 알려져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업계의 유명인사다. 두 사람은 ‘운널사’에서 각자 본업인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역할로 분해 안경잡이 평범녀 김미영을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변신시키는 고난도 미션을 수행했다.

무엇보다 김성일과 박태윤은 똑같은 디자인의 땡땡이 셔츠를 입고 고개를 빳빳이 든채 도도한 표정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두 사람은 실제 연기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능청스럽게 코믹연기를 소화해냈다고 한다. 애드리브까지 선보이는 두 사람의 여유에 함께 연기하던 장나라 조차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는 후문.

이에 ‘운널사’ 제작진은 “김성일 씨와 박태윤 씨의 출연은 김성일 씨와 조진국 작가의 친분 덕분에 성사됐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두 분이 깜짝 출연해주신 덕분에 김미영의 변신과정이 더 임팩트 있게 그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성일-박태윤의 카메오 장면이 전파를 탄 뒤 네티즌들은 “뷰티 프로그램에서 보던 김성일, 박태윤이 드라마에 나오다니, 재밌다”, “김성일 씨 완전 좋아하는 스타일리스트인데 드라마에 나오시다니 깜놀”, “박태윤씨 영화 여배우들에서 연기하는 것 봤는데 역시 연기 되시네요”, “다음주 3회 기다리는데 죽을 것 같음, 빨리 다음주가 왔으면 좋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 여름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시킬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 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를 그린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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