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어두운 터널 속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고 있는 긴장감 가득한 눈빛의 정유미의 모습이다. “혼자가..아니었어!”란 카피와 함께 두려움에 떨고 있는 듯한 모습은 터널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한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런 정유미의 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섬뜩한 소녀의 눈빛이 마치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담겨 있어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들어왔다면 이미 방법은 없다!”란 카피는 나갈 수 없는 밀폐된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긴박하게 펼쳐질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터널에 갇힌 친구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얘기를 그린 청춘호러 ‘터널 3D’는 단지 무섭거나, 잔인한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공포를 선사하는 기존의 공포와는 달리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와 Full 3D 촬영 방식을 도입하며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통해 공포감을 극대화시켜 관객들의 최대 심박수에 도전을 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오감을 자극하는 섬뜩한 메인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공포지수를 끌어올린 ‘터널 3D’는 다음 달 13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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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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