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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박기량, 워터파크 광고 찍고 ‘펑펑’ 울어···당시 사진보니 ‘헉’

‘해투’ 박기량, 워터파크 광고 찍고 ‘펑펑’ 울어···당시 사진보니 ‘헉’

등록 2014.07.18 08:48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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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박기량 워터파크 광고 사진. 사진=연합뉴스해투 박기량 워터파크 광고 사진. 사진=연합뉴스


치어리더 박기량(23)이 몸매와 관련된 악플로 상처를 받아 가슴성형을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배우 천이슬, 가수 레이디제인·지연, 치어리더 박기량, 개그우먼 김신영·김나희가 출연해 ‘여신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기량은 “지난해 워터파크 광고를 찍었다. 내가 메인 모델이라고 들었는데, 같이 찍는 모델이 글래머였다. 그걸 보고 기가 죽고, 비키니마저 천 쪼가리 수준으로 작았다. 겨우 가리고 촬영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박기량은 또 “원래 못 타는 놀이기구를 타가며 새벽부터 어렵게 촬영을 하며 고군분투 했는데 내 기사 댓글에 ‘몸매 품평회’가 열렸다. ‘골반이 없다’, ‘가슴이 작다’ 등 노골적인 악플들이 달렸다. 촬영하러 혼자 갔었는데 오는 길에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

박기량은 이어 “내 몸에는 가슴이 클 수 없지 않나. 그 일이 있고 두 달 간 슬럼프가 왔다. 회사 실장님에게 진지하게 성형 상담을 했다. 그런데 3개월간 활동을 할 수 없다더라. 엄두가 안 났다”고 덧붙였다.

박기량의 말을 들은 MC 박미선은 “(가슴성형) 하지 마라. 지금 몸에 그 가슴이 딱 좋다”며 성형을 만류했다.

해투 박기량 워터파크 에피소드에 일부 네티즌들은 “해투 박기량, 광고 찍고 울었네” “해투 박기량, 몸매 좋기만 한데 정말 사람들 왜이래” “해투 박기량, 예뻐요! 힘내세요!” “해투 박기량, 인기가 많으면 안티도 있는법이죠”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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