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오는 26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봉투를 나눠주며 모아온 쓰레기로 기부하는 ‘온국민 쓰레기 투표-쓰레기를 대우해줘’라는 신개념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가 진행하며 사전에 선정된 5곳의 기부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서객이 모아온 쓰레기봉투는 1개당 1000원으로 환산, 다수의 투표를 받은 곳에 후원한다.
기부처는 한국장애인재단, 동물사랑 실천협회, 밀알복지재단, 장미란재단, 초록우산재단 등 5곳으로 장애인·동물·해외아동·비인기스포츠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투표한 피서객 3000명(선착순)에게는 방수팩 등이 지급된다.
온라인으로도 후원할 수 있도록 대우건설 페이스북 정대우씨 이야기에서 ‘좋아요’ 1개당 100원, ‘공유하기’ 1회당 200원의 후원금이 적립된다. 투표기간은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민이 함께 피서지 환경정화에 참여하는 방법을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우건설의 친환경 이미지를 전달하고 시민들이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sd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