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주거환경 갖춘 역세권 단지
하남권·브랜드·분양가는 마이너스
중견건설사 신안은 지난 1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 96~101㎡ 총 69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희소성이 높은 위례신사선 중앙역(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례신도시내에서 다소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하남권역이라는 점과 이후 대형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예정됐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위례신도시는 강남권 마지막 택지지구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곳이지만, 이 단지는 하남권에 자리하기 때문에 강남으로 자가 이동 시 송파·성남권과 비해서 강남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올해 하반기 위례신도시에서 인기가 높은 성남권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이 예고돼 있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올 하반기 예정된 단지는 5곳(2631가구)으로 대우건설, GS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TOP10’내 건설사 2곳이다. 또 설계와 가격 등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호반건설도 내달 분양이 예고돼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같은 계획지구 안에서 교통편이 그리 큰 차이가 나지는 않겠지만, 자가이동 시 송파·성남권역과 비해서 다소 불리한 입지인 것은 사실”이라며 “신안인스빌은 브랜드 유명도가 낮아 분양가 등에서 강점이 없다면 분양 성공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단지는 분양가격이 다른 단지들과 비슷하다. 현재 위례신도시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600만~1700만원이다.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25만원대. 내달 초 분양에 나서는 ‘위례 호반베르디움’ 분양가도 3.3㎡당 평균 17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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