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집트의 중재하에 24시간 추가 휴전 연장에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휴전협상 중인 하마스 대표단과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추가 협상 진행을 위해 휴전 연장에 동의했다는 뜻을 밝혔다.
이스라엘 관리와 예루살렘의 안보 관련 소식통도 "이집트의 요청에 따라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정전을 24시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협상 중재자인 이집트 정부 역시 뒤이어 공식 성명을 내고 휴전 연장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당초 현지시각으로 19일 오전 0시(한국시각 19일 오전 6시)에 만료될 예정이였던 휴전은 20일까지로 늘어났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 정부의 중재 아래 카이로에서 장기 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완전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가자지구 봉쇄 완화와 같은 하마스 측의 일부 요구에는 의견 접근이 이뤄졌으나, 다른 문제는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장기 휴전의 조건으로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촉구하는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해제를 우선 요구하며 무장 해제는 거부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 하마스 24시간 추가 휴전 연장 합의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스라엘 하마스 24시간 추가 휴전 연장 합의해도 완전한 합의는 아니니" "이스라엘 하마스 24시간 추가 휴전 연장 합의, 언제쯤 끝나나" "이스라엘 하마스 24시간 추가 휴전 연장 합의, 부디 인명사고가 더이상 나지 않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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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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