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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제품 발표 앞둬 기존제품 가격↓···아이폰5s 79달러

애플, 신제품 발표 앞둬 기존제품 가격↓···아이폰5s 79달러

등록 2014.08.22 09:1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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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통업체들이 애플의 가을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재고 털이’에 나서면서 기존제품 가격 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아이폰5s의 판매 가격(통신사 2년 약정 기준)을 99달러(10만1000원)에서 79달러(8만1000원)로 내렸다. 이 제품의 정가는 199달러(20만4000원)다.

미국 유통업계 2위인 타깃은 아이패드에어는 50달러(5만1000원), 아이패드미니는 100달러(10만2000원)씩 할인해 판매한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에어 와이파이 16GB 모델은 449달러, 아이패드미니 와이파이 16GB는 199달러에 살 수 있다.

앞서 타깃은 아이패드에어를 정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달러 상품권을 지급하는 판촉 행사도 여러 차례 진행했었다. 이를 감안하면 판매 가격이 사실상 399달러인 셈이다.

문구류 매장인 스테이플스도 아이패드에어 16GB의 가격을 30달러 인하하고 추가로 100 달러 특별 할인 코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369달러에 판매한 적이 있다.

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인 AT&T는 이달 중순부터 정가를 주고 아이폰5s·5c를 사는 고객에게 아이패드를 200달러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애플은 가을 신제품 발표 일정에 관해 공식적으로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오는 9월9일 애플이 4.7인치와 5.5인치 화면의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의 전례를 볼 때 애플이 연말 쇼핑철 전에 아이패드 신제품들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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