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장밋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 ‘백장미’역을 맡은 한선화의 극중 언니 ‘백수련’으로 출연한다. 백수련은 고생을 모르고 자란 부잣집 딸로 직업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첼리스트다. 순하고 여성스러운 인물로 부모님 말을 거역한 적이 없는 모범생 캐릭터다.
김민서는 지난해 KBS2 ‘굿닥터’에서 명석한 두뇌와 빼어난 외모를 갖춘 대학병원 기획조정실장 유채경 역을 맡아 주상욱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BC ‘7급 공무원’ ‘해를 품은 달’, KBS2 ‘성균관 스캔들’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안정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그는 MBC ‘장밋빛 연인들’에선 곱게 자란 부잣집 모범생 백수련 역으로 약 1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특히 그의 이번 ‘장밋빛 연인들’ 출연은 FNC엔터테인먼트로 새 둥지를 틀고 출연하는 첫 작품이다.
MBC 새 주말드라마 ‘장밋빛 연인들’은 ‘왔다! 장보리’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며, ‘천 번의 입맞춤’ ‘대한민국 변호사’ 등을 연출한 윤재문 감독과 ‘오자룡이 간다’ ‘내 사랑 내 곁에’ ‘미우나 고우나’를 집필한 김사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얼떨결에 부모가 된 젊은 대학생 부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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