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대표가 ‘믹스&매치’ 승자팀의 데뷔 시기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새 보이그룹 선발 프로젝트 ‘MIX & MATCH’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빅뱅 대성과 배우 유인나가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양현석은 “‘WHO IS NEXT : WIN’를 할 때 승자가 프로그램 동시에 데뷔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10개월이 걸렸다. 위너 멤버들의 자작곡 능력을 살리기 위해 정규앨범을 발매하자는 생각에 늦어졌다”고 운을 뗐다.
양현석은 “빅뱅도 솔로 앨범이 나오는데 3~4년이 걸리는데 10개월 동안 정규앨범이 나온것만으로도 YG에서는 기적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믹스&매치에서 합격되는 7명의 데뷔 시기는 내년 초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믹스&매치가 끝나고 2~3달은 열심히 곡 작업을 하고 올해 YG에서 악동뮤지션고 위너가 데뷔했기 때문에 B팀이 후반부에 나오는 것 보다는 내년 시작을 함께 해 신인상을 받았으면 하는 제작자로서의 개인적인 욕심이다”며 “조금 더 준비해서 내년 초에 데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MIX & MATCH’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빅뱅 이후 9년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을 탄생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WHO IS NEXT : WIN’의 바통을 이어받은 프로그램으로 남다른 팀워크와 실력으로 무장해 큰 관심을 모았던 B.I, BOBBY, 김진환이 데뷔가 확정이 된 가운데 이들과 함께 기존 연습생 송윤형, 김동혁, 구준회와 더불어 치열한 글로벌 오디션에서 수만대 일의 경쟁을 뚫고 YG에 합류한 새로운 연습생 3명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까지 총 9명의 연습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그 중 7명의 멤버가 새로운 보이그룹으로 데뷔한다. ‘MIX & MATCH’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케이블채널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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