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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 최대 해저 유류비축기지 준공

현대건설, 싱가포르 최대 해저 유류비축기지 준공

등록 2014.09.04 09:47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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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해저유류비축기지 공사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싱가포르 해저유류비축기지 공사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싱가포르 최대 규모 ‘해저 유류비축기지(JRC1 : Jurong Rock Cavern Project)’ 준공식을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싱가포르 총리 LEE Hsien Loong(리센룽)과 발주처 JTC Corporation 회장 LOO Choon Yong(루춘용),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시설은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유류비축기지 프로젝트다. 싱가포르 서남단 주롱섬 인근 반얀해역 150m 지하 암반에 150만㎥ 원유 비축기지(약 930만배럴 규모)와 유조선 접안·운영 시설을 건설했다.

현재 싱가포르에 건설되거나 예정인 저장시설 규모는 1억8300만 배럴 정도다. 이 중 이번 프로젝트(1·2단계)가 담당하는 용량은 1800만 배럴로 약 10%에 해당한다. 이번 공사는 1단계 공사로 약 930만 배럴에 해당하는 저장동굴을 건설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싱가포르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 발주될 2단계 유류비축기지 수주 경쟁에서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총 79건, 127억7000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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