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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새 보컬 김동명과 내년 30주년까지 부활 신호탄 쏜다”

[부활] 김태원 “새 보컬 김동명과 내년 30주년까지 부활 신호탄 쏜다”

등록 2014.09.04 18:07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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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길 기자 leo@사진= 이수길 기자 leo@


그룹 부활이 새로운 보컬 김동명을 영입하고 부활을 알렸다.

4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주니퍼홀에서 부활은 10번째 보컬 영입과 새 음반, 콘서트 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부활 멤버 김태원 김동명 채제민 서재혁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내년이 부활이 만들어진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고 운을 떼며 “음악하는 사람들은 안정 돼 있을 때 창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식는 기간을 맞이한다. 그런 상황에서 정동하가 팀을 나갔고, 그 후 8개월 동안 보컬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 와중에 김동명을 만났고 이제는 김동명과 부활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부활의 ‘부활’을 알렸다.

김태원은 "저희가 지금 ‘투비원’이라는 곡 작업 마무리 중이다. 이번 앨범 대표곡 ‘사랑하고 있다’의 작업과 동시에 작업을 시작한 곡”이라며 “부활에게 통일을 테마로 한 노래는 이번이 세 번째”라고 소개했다.

이어 “부활에게 통일을 테마로 음악을 하는 건 팬들의사랑에 보답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을 받으면 그만큼 다양한 방식의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투비원’은 다음해에 발매될 30주년 앨범에도 수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룹 부활은 지난달 22일 14집의 첫번째 싱글 '사랑하고 있다'를 공개했다. '사랑하고 있다'는 부활의 서정적 가사와 멜로디가 록 음악에 그대로 묻어 나는 발라드로 보컬 김동명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오는 10월 5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의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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