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STX 그룹 소속 기업 어음부도액 증가 영향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8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28%로 전월(0.21%)보다 0.07% 상승했다.
이는 2011년 4월 0.29%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는 동양과 STX 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5%, 지방은 0.48%를 각각 나타냈다.
부도를 낸 법인과 개인사업자는 62개로 전월 83개에 비해 21개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서비스업, 농림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 등 기타업종이 각각 18개, 6개, 2개 감소한 반면 건설업은 5개 늘었다.
지역별로는 지방(15개)이 서울(6개)보다 더 큰 폭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6551개로 전월 8129개보다 1578개 줄었다.
한편,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31.0배로 전월(153.4배)보다 떨어졌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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