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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하 “부활 음악에 녹아들기 쉽지 않았다”

[ISSUE 현장] 정동하 “부활 음악에 녹아들기 쉽지 않았다”

등록 2014.10.08 14:09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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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가수 정동하가 솔로로 나선 배경과 소감에 대해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가수 정동하 첫 솔로 앨범 ‘비긴(BEGIN)’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 가운데 정지원 아나운서와 정동하가 축가를 부를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와 예비 신랑과 가수 김바다, 소향, 손진영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동하는 “2005년 부활 10집으로 데뷔하고 그 이후로 간간히 OST 작업 등 다른 스타일의 작업을 했었는데 부활의 음악은 너무 훌륭한 음악이지만 녹아들기가 쉽지 않았다. 많은 노력을 했지만 힘들었기 때문에 너무 좋은 음악이지만 똑같은 음악보다 약간은 다른 장르를 경험해보고 싶었다”면서 “이번 앨범으로 인해 참고 있었던 부분이 해소된 것 같다. 다양한 메시지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가고 싶어서 솔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솔로로 나선 배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솔로 데뷔 후에 많은 무대를 하면서 받았던 질문인데 장단점이 있다. 무대 위에서 팀으로 설 때는 든든한 느낌이 있지만 이야기할 때 할 말이 없으면 옆에서 이야기해주셨던 점은 좋았던 것 같고 솔로는 그런 기댈곳이 없다는 점에서 약간 단점이 있다”면서도 “그 안에서 장점을 찾자면 좀 더 객석에 계신 분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무대 위에서 나는 기댈 곳이 객석밖에 없다. 그 분들의 에너지에 기대고 그걸 또 다시 전달하고 그런 과정들이 순수하게 할 수 있어서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동하는 지난 2005년 그룹 부활의 10집 앨범부터 보컬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그룹 탈퇴 후 첫 솔로 앨범 ‘비긴’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정동하는 8일 첫 솔로 앨범 ‘비긴’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If I’로 음악 방송 등을 통해 솔로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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