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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전자전 개막···삼성·LG 혁신제품 잇달아 선보여

2014 한국전자전 개막···삼성·LG 혁신제품 잇달아 선보여

등록 2014.10.14 17:35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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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4 한국전자전에 출품한 105형 벤더블 UHD TV.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2014 한국전자전에 출품한 105형 벤더블 UHD TV. 사진=삼성전자 제공


국내 대표적 전자제품 전시회인 제45회 한국전자전(KES 2014)이 14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총 22개국 800여개의 전자제품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국내 양대 전자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기술을 반영한 최신 제품 등 다양한 기기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는 105형 벤더블 UHD TV를 비롯해 105·78·65형 커브드 UHD TV, 65·55형 커브드 풀HD TV 등 다양한 커브드 TV 제품군을 선보이며, 커브드 TV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커브드 사운드바를 전시해 ‘토탈 커브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크리에이팅 해피어 홈’ 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생활가전 제품도 대거 출품했다. 삼성전자는 미세 정온 기술로 재료의 신선함을 살린 ‘셰프컬렉션 냉장고’와 독특한 수납 방식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지펠 푸드 쇼케이스’를 전시했다.

아울러 국내 최대 청정 면적의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코너와 진공흡입 로봇청소기 ‘파워봇’, ‘모션싱크 콤팩트’, ‘모션싱크 코드리스’ 등 모션싱크 청소기 전 모델을 보고 작동해 볼 수 있는 청소기 코너도 마련했다.

이 밖에 땅 속 김장독을 최첨단 정온 기술인 메탈그라운드로 구현한 ‘지펠 아삭 M9000’과 깨끗한 세척력의 버블 기능이 적용된 ‘WW9000’과 ‘버블샷3’ 드럼세탁기, 2개의 다이아몬드 필터로 실밥과 보풀을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WA7000 전자동 세탁기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집 밖에서부터 거실과 부엌으로 이어져 일상 가정과 유사하게 관람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 공간에서 ‘세이프티 서비스’와 ‘영화 모드’, ‘에너지 매니저 서비스’, ‘키친 TV’ 등의 기능을 공개한다.

또한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4’와 엣지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한 ‘갤럭시 노트 엣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S’,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도 함께 전시했다.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 ‘웹OS 탑재 스마트+ TV’, 사용편의성 강화 생활가전, 감성 혁신 모바일 기기 등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가 2014 한국전자전에 출품한 웨어러블 기기 'G워치R'.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가 2014 한국전자전에 출품한 웨어러블 기기 'G워치R'.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울트라 올레드 TV’와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울트라 올레드 TV’는 3300만개의 서브화소가 생생한 화질로 울트라HD를 넘어 올레드TV 시대를 선언한 제품이다.

더불어 최근 혼수 필수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4.1채널 320W 출력의 사운드바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이 최상의 화질에 걸맞는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21:9 곡면 모니터, 울트라HD 모니터, 일체형 PC ‘29V940’ 등 다양한 전략 IT 제품 라인업과 98형 초대형 울트라HD 사이니지, 미러 사이니지 등 B2B(기업간거래) 고객을 위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전략 제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시판 중인 무선 청소기가 모두 등장했고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신모델과 프리미엄 소형가전 패키지인 ‘꼬망스 컬렉션’ 등 LG만의 시장 선도형 제품들이 전시됐다.

아울러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얼음 정수기 냉장고,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를 결합한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등 다양한 융복합 냉장고도 전시회에 등장했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제품과 일상 언어로 채팅하는 LG만의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을 국내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LG전자는 미국에 선보인 프리미엄 주방 가전 패키지인 ‘LG 스튜디오’를 비롯 일반 가전과 빌트인 가전을 결합한 한국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주방가전인 ‘세미빌트인 패키지’도 전시했다. 이외에도 ‘몽블랑’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정수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들을 출품했다.

감성 혁신이 담긴 스마트 기기도 등장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완벽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반영한 ‘G워치R’과 ‘G3 비트’, ‘G3 A’ 등 고급형부터 보급형에 이르는 G3 패밀리 라인업과 최근 국내 출시한 ‘와인스마트’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G패드 3종’과 ‘LG 톤 플러스’, ‘퀵서클 케이스’ 등 스마트폰의 연동성과 활용성을 높인 다양한 컴패니언 디바이스도 전시한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어린이를 보호해주는 웨어러블 키즈밴드 ‘키즈온(KizON)’을 전시해 웨어러블 기기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울트라HD 화질로 즐기는 3D게임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LG의 진정한 3D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포켓포토 체험 공간에서는 어디에나 쉽게 붙일 수 있는 스티커 인화지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엽서를 보내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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