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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팬택, 매각 본 입찰 3주 연기···11월 21일 진행

새 주인 찾는 팬택, 매각 본 입찰 3주 연기···11월 21일 진행

등록 2014.10.29 15:39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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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 사진=팬택 제공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 사진=팬택 제공

법정관리 체제에 들어간 스마트폰 메이커 팬택의 새 주인 찾기 작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서울지방법원 파산3부는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단과 팬택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의 요청에 따라 당초 29일 진행할 예정이던 팬택 매각 본 입찰을 오는 11월 21일로 연기하는 것을 승인했다.

팬택의 본 입찰이 미뤄진 것은 팬택 인수에 관심을 갖고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기업의 요청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인수의향서 제출부터 입찰까지의 시간이 지나치게 짧다며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다. 인수의향서는 지난 7일에 마감됐다.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한 기업은 “최소 입찰 준비에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본입찰을 미룬 이유는 팬택 인수에 관심을 가진 기업들이 입찰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며 시간을 더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번 팬택 인수전에는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계 기업은 물론 휴대전화 제조 경험이 없는 국내 기업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법은 오는 11월 26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직후 매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밀 실사와 투자계약 체결 등 정식 매각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매각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 인가받을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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