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 25위에 선정됐다.
4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온라인매체 드러지리포트에 따르면, 노르웨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은 25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2013년 자료를 바탕으로 레가툼 연구소는 2008년부터 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경영 및 통치능력, 교육, 개인자유, 보건, 안전 및 안보, 사회적 자본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정했다.
노르웨이는 2009년 이후 6년 연속 살기 가장 좋은 나라로 뽑혔다.
그 뒤는 스위스가 2년 연속으로 2위를 이었고, 뉴질랜드, 덴마크, 캐나다, 스웨덴, 호주, 핀란드, 네덜란드, 미국 순으로 이어졌다.
작년 자료를 토대로 매긴 올해 순위를 보면, 우리나라는 25위에 위치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5번째로 높다.
한국은 경제(9위)와 교육(15위)를 비롯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개인 자유(59위)나 공동체 구성원과의 협조, 소통 등을 말하는 사회적 자본(69위) 부문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우리나라 국민은 생활수준에 만족하느냐는 물음에 세계 평균(59.4%)보다 높은 72.2%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선택의 자유에 대한 질문과 현재 사는 곳이 이민자에게 살기 좋은 장소냐는 물음에는 각각 세계 평균보다 약간 낮은 64∼65%만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달 낯선 이를 도운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서 ‘그렇다’고 답한 우리 국민의 응답률 역시 세계 평균(48.9%)보다 5% 포인트 낮았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1위는 노르웨이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1위는 노르웨이? 많이 차이나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1위는 노르웨이면 노르웨이는 어떻다는 거야?”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1위는 노르웨이, 이번 휴가는 노르웨이로~”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1위는 노르웨이지만 아시아에서 높은편이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 부룬디 등 아프리카 국가는 가장 불행한 나라들로 꼽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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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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