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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고요한 결승골로 슈퍼매치서 수원에 승리

FC 서울, 고요한 결승골로 슈퍼매치서 수원에 승리

등록 2014.11.09 20:15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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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결승골. 사진 = 연합뉴스 제공고요한 결승골. 사진 = 연합뉴스 제공


FC 서울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고요한(26)의 결승골로 수원을 제압해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서 승리를 치자했다.

9일 서울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0의 승리를 거뒀다.

수원과 서울은 전반 내내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다. 서울의 박희성과 고명진이, 수원의 염기훈과 산토스이 슛팅을 시도했지만 전반은 0대 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접어들자 수원이 보다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수원은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서울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들겼다.

그러나 서울은 수원의 공격을 막아내며 역습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서울은 고요한이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고광민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시키며 1대 0의 극적인 리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고요한의 득점 직후 주심은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고 결국 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53점을 기록, 제주 유나이티드(51점)를 따돌리고 4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K리그 클래식 최고의 흥행 매치답게 이날 수월월드컵경기장에는 3만 3029명의 구름 관중이 운집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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