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공급에 나섰던 대림산업 ‘아크로타워 스퀘어’에 이어 11월 중으로 삼성물산의 ‘래미안 에스티움’과 ‘롯데건설의 ‘당산역 롯데캐슬’이 공급될 예정인 것.
특히 이 중 ‘아크로타워 스퀘어’와 ‘래미안 에스티움’은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돼 지역 랜드마크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영등포는 1호선과 2호선, 5호선과 9호선이 그물망처럼 연결돼 있어 강남을 비롯한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지역이다. 특히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를 품고 있어 직주근접으로도 손색이 없는 지역으로 꼽힌다.
또 국내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가 있어 생활편의시설 및 문화시설도 돋보인다.
주거기능은 주택이 노후화되고 새아파트 공급이 더뎌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측면이 있었지만 최근 영등포뉴타운, 신길뉴타운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진행되고 있어 고급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그 첫 포문을 연 것은 대림산업이 지난달 분양한 영등포뉴타운 1-4구역 재개발 ‘아크로타워 스퀘어’.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35층 7개 동 총 1221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142㎡ 아파트 655가구가 일반분양 분으로 배정됐다. 청약에서 최고 7.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분양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현재 계약률 70%를 넘기며 순항을 하고 있다.
이어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에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 39~118㎡ 총 1722가구 규모로 이 중 79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동월 롯데건설도 영등포구 당산동 4가 2-1번지 일대의 당산4구역을 재개발한 ‘당산역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2~26층 2개 동 전용 84㎡ 총 198가구 규모로 이 중 106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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