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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이의 제기 ‘봇물’···복수정답 가능할까?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이의 제기 ‘봇물’···복수정답 가능할까?

등록 2014.11.17 21:00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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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사진=‘2015 대수능 외국어 영역 25번’ 캡처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사진=‘2015 대수능 외국어 영역 25번’ 캡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과목 25번이 중복 정답 논란에 휘말렸다.

수능 영어 25번 문항은 2006~2012년 미국 청소년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개인정보 유형을 묻는 문제로 수험생들은 도표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골라야 한다.

교육과정평가원은 “2012년 e메일 주소 공개 비율은 2006년의 3배 정도”라고 설명한 4번을 정답으로 발표했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청소년 휴대전화 공개율이 2%(퍼센트)에서 20%로 18% 올랐다”는 내용의 5번 역시 틀렸다고 주장하며 이의 신청에 나서고 있다.

청소년 휴대폰 번호 공개율이 2%에서 20%로 늘어난 만큼 18%포인트 증가했다고 해야 하는데 보기에는 포인트는 빠져 있어 틀렸다는 것이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희채 기자 sfm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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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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