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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맨슨’, 54세 연하와 옥중 결혼···‘충격’

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맨슨’, 54세 연하와 옥중 결혼···‘충격’

등록 2014.11.18 16:1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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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테이트 살해범 팔스 맨슨, 54세 연하와 옥중 결혼. 사진=CNN샤론 테이트 살해범 팔스 맨슨, 54세 연하와 옥중 결혼. 사진=CNN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찰스맨슨이 54세 연하의 어린 신부와 결혼한다.

외신은 17일 “캘리포니아주 킹스카운티 정부는 지난 7일 찰스맨슨과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의 결혼허가증을 발급했으며 90일 이내에 이들이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고 했다.

찰스맨슨의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쯤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찰스맨슨은 지난 1969년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인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

남편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맨슨 일당은 샤론 테이트를 살해했다. 당시 그녀는 임신 8개월째였다.

찰스맨슨은 매춘부인 어머니 밑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결국 가출해 잡범으로 전락했다. 1967년 출소한 맨슨은 히피문화와 가수 비틀즈에 광적으로 빠졌고, 성경의 요한계시록과 비틀즈를 연관시켜 일종의 사교 집단인 ‘맨슨 패밀리’의 교주로 활동했다.

찰스맨슨은 지난 1969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이기도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등을 살해하는 등 자신의 추종자를 시켜 35명을 숨지게 한 연쇄살인범이다.

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맨슨 결혼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맨슨이 결혼을?” “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맨슨, 54세 연하가 왜 좋아하는 거지” “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맨슨, 기막힌 소식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맨슨 패밀리’는 히피족으로 구성됐으며 어린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직까지 많은 추종자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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