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아내 첫 인상 “럭셔리·단아·철벽녀···고도의 전략 필요했다”

해피투게더 윤민수 아내와 러브스토리.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3'(이하 '해피투게더')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가수 윤민수가 아내 김민지 씨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 '봉 잡았네' 특집으로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이하 '해피투게더')에는 권오중, 윤민수, 기태영, 진태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민수는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는 동생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났다"는 윤민수는 "고급스럽고 럭셔리하고 단아한 느낌이었다. 나는 건들 수 없을 것 같았고 감히 가질 수 없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내를 사로잡기 위해 직접 연락이 아닌 간접적인 방법으로 접근한 윤민수는 "술을 함께 마신 후 내가 밀당을 하기 시작 했다. 절대로 먼저 연락하지 않고 친구 괴롭혀서 나에게 문자하게 시켰다"며,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연락 왔는데 연인 관계로 지내고 싶어 친하게 지내기 싫다고 답했었다. 그러나 아내 쪽에서 반응이 오지 않았다"고 털어놔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윤민수는 "아내를 사로잡기 위해 고도의 전략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장소를 이동하며 주변 동생, 친구들에게 연락해 모두 부른 후 아내를 ‘형수님한테 인사해’라고 소개했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폭소를 자아냈다.

또 윤민수 아내 역시 그의 이런 행동을 싫어하지 않아 인연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닭살 돋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해피투게더 윤민수, 아내 김민지 씨와 러브스토리에 일부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윤민수, 귀엽네" "해피투게더 윤민수, 아내 김민지 씨 미인시던데" "해피투게더 윤민수, 김민지 씨 행복하시길" "해피투게더 윤민수, 김민지, 윤후 너무 행복한 가정인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민수는 김민지 씨와 2006년 6월 결혼해, 그 해 11월 아들 윤후를 얻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