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세계 항공사들 중 가장 높은 99.8% 운항 정시율 기록
대한항공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에어버스 주관으로 열린 ‘A380 기술 심포지엄’에서 지난 2012년에 이어 ‘A380 항공기 최우수 운항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어버스는 운항 정시율 실적을 종합 평가해 매 2년마다 최우수 운영항공사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운항 정시율은 자사 생산 기종에 대한 비행시간과 비행횟수 등 운항 실적 등이 고려된 지표로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능력을 검증하는 대표적 국제지표다.
이 지표는 항공기가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 없이 계획된 출발 시각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출발한 횟수를 전체 운항 횟수로 나누어 산출한 백분율이다. 운항 정시율이 높을수록 정비 오류에 따른 지연·결항 편수가 적다는 것을 뜻한다.
대한항공의 A380 기종은 2012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2년간 세계 항공사들 중 가장 높은 99.8%의 운항 정시율(항공기 1000회 운항 시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이 약 2회 꼴)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A380 최우수 운항상 2회 연속 수상은 대한항공이 실행하고 있는 철저한 사전 예방정비와 안전관리의 결과이자 높은 서비스 품질의 증표”라며 “앞으로도 승객 서비스와 안전도가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A380 항공기 10대를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파리 등 장거리 4개 노선에 운영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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