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檢, KB금융 전산 비리의혹···고려신용정보 회장 구속영장

檢, KB금융 전산 비리의혹···고려신용정보 회장 구속영장

등록 2014.11.27 16:17

정희채

  기자

공유

KB금융의 전산사태와 관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7일 검찰은 윤 회장이 수십억원을 빼돌린 단서를 잡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윤 회장이 인터넷 전자등기 시스템 공급사업과 관련해 KB금융 임원들에게 금품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횡령한 돈의 사용처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L사는 올해초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검찰은 윤 회장이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친분이 있고 L사 지분의 6.22%를 가진 4대 주주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윤 회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30일 고려신용정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윤 회장을 불러 한 차례 조사했다. 그러나 윤 회장이 지난 2일 투신자살을 기도해 수사가 진척되지 못했다. 검찰은 지난 25일 윤 회장이 병원에서 퇴원하자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