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정재찬 인사청문보고서 무난히 채택 될 듯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별다른 문제없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자와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맡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두 사람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한다.

박 후보자는 야당이 업무 적합도와 도덕성 논란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부적격 의견이 적시될 것으로 보이지만 보고서 채택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등 신상에 관한 지적을 거의 받지 않았던 정 후보자의 경우 이날 청문보고서 채택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법제사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은 전날에 이어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심사에 나선다.

운영위원회는 야당 단독으로 개회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거진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위증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운영위 전체회의 개최를 요청하고 있는 데 반해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며 반대하고 있는 갈등을 보이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